이번 네트워크 파티는 지난 11월부터 진행됐던 김포시지속가능발전대학 수료자와 김포지역 시민단체들이 함께 참여해 친목을 다졌으며, 김포의 지속가능발전을 위해 진행하고 있는 여러 활동들을 발표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역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우리들의 이야기'를 주제로 진행된 단체별 발표에서는 녹색김포자연학교(생태교육, 한강하구 습지 모니터링), 김포여성의 전화(인권, 교육, 마을공동체), 김포교육자치포럼(지자체의 바람직한 교육지원사업), 김포경실련(어린이경제교실, 도시농부학교), 김포소비자시민모임(녹색소비와 윤리적 소비 그리고 지속가능성), 녹색김포실천협의회(지속가능성 운동 전개 과정과 지향)의 활동사례들을 공유했다.

이외에도 김포시의 지속가능성을 위해서 필요한 것과 김포시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시민 행동 제안에 대해 토론하고 다음과 같은 다양한 내용이 도출됐다.

김포시의 지속가능성을 위해서는 ▲다양성을 인정하고 정보를 독점하지 않고 공유해 새로운 지속가능성을 만들어 낼 수 있는 필요 조건이다. ▲소통하고 소통을 바탕으로 서로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시민이 도시다" 즉, 참여하는 시민과 책임있는 시민이 필요하다. 등의 의견들이 있었다.

이를 위한 시민 행동 제안으로는 ▲지역을 떠나는 아이들과 남는 아이들이 있다. 함께 지역을 알아갈 수 있게 하는 것이 우리들의 역할이다. ▲ 인구가 40만으로 늘었지만 실제로 고용의 어려움을 겪는 업체가 많다. 청년들이 원하는 일자리의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 김포시민다움을 키우는 교육을 공동의 과제로 삼아야 한다. ▲ 즐거운 가치를 확산하자 ▲ 민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소통할 수 있는 장이 많이 마련돼야 한다. ▲ 시민들이 논의 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이 있어야 한다 등의 제안이 있었다.

참여자들은 김포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김포시민과 각 단체들이 앞으로 네트워크를 구성해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이행하기 위한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며, 장기적인 목표인 만큼 김포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는 뜻도 밝혔다.

한편, UN에서는 21세기 인류 미래 발전 패러다임으로 '지속가능발전'을 선언하고 공동으로 노력해야 할 17가지 달성 목표(SDGs :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를 제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