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순 의원이 유영록 시장을 상대로 시정질의를 하고 있다.

신 의원은 김포한강신도시 내 물공급은 농업용수를 끌어와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한 뒤, “농업용수의 특성 상 기후와 계절, 영농일정을 감안하면 100일 남짓 사용만 가능해 200여일 동안 증발과 누수로 필요한 물은 보충수로 이용해야 하는 실정이다”라며 “LH는 그때까지 보충수에 대한 답이 없었다”며, 수로도시 김포에 대한 대한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다른 지자체에 보다 현저히 낮은 교육예산 편성과 신도시 부족한 학교문제에 대한 대안마련도 따져물었다.

마지막으로 산하기관에 재취업하는 명예퇴직자에 대해서도 질문을 이어갔다. 신 의원은“전문가 채용의 목소리가 높은데도 선배 공무원이 책임자로 있어 공무원들이 관리감독하는데 어려움이 있는 게 현실”이라며 그에 대한 대안도 요구했다.

유영록 시장은 수체계에 대한 문제점과 대안에 대해 “국토부에 팔당원수공급 중재요청을 한 상태로 이는 국토부와 LH의 협의를 통해 우리시에 유리하게 관철 될 수 있도록 요청하고 있다”고 답했다.

교육문제에 대해 유 시장은 “우리시는 그동안 대규모 사업 추진으로 교육예산 편성이 어려웠으나 김포도시철도가 마무리되는 내년 교육예산 편성을 늘렸다”며 “교육청에서 요구하는 사업에 100% 예산을 편성했으며, 고교3학년 급식 전액을 지원하는 예산도 편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신도시 내 과대과밀 학급에 대해 “학교신설이 우선이겠으나 교육부가 내세우는 학교총량제에 걸리는 게 현실이다. 그러나 우리시의 특수 상황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개선할 것을 요청 중에 있는 상황이다”며 “학교신설 문제에 대해 교육청과 긴밀히 협의 중이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명예퇴직 공무원의 산하기관 재취업과 관련해 유 시장은 “산하기관 공직자 재취업은 위법사항은 아니나 향후 산하기관에 민간 전문가가 영입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공개모집을 실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