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왕룡 시의원이 유영록 시장을 상대로 시정질의를 하고 있다.

정 의원은 ▲사우공설운동장 일대 개발계획 추진 배경 및 변경과정 ▲걸포3지구 개발은 민영, 걸포4지구는 공영으로 다르게 추진한 배경 ▲시네폴리스 사업의 현재 진행사항과 사업이 지연되는 상황, 보상이 연말을 넘길 시 대책, 사업 추진 과정에서 부각된 난점과 대책, 도시공사의 사업 컨트롤타워 작동 여부 등의 설명을 요청했다.

유영록 시장은 사우공설운동장 일대 개발계획 변경과정에 대해 “초기사업비 부족으로 도시공사 자체 사업이 어려워 사업수익이 도시공사와 민간에 각 50% 배분되는 민간PF 사업방식을 체택했다”고 말했다.

이어 “사업추진 내부 검토를 추진하던 중 이곳 부지가 상업지역과 준주거 지역으로 상향될 것을 고려할 때 부지의 93.4%를 우리시가 공사에 출자할 경우 토지보상에 대한 사업비 부담이 해소되고, 도시공사의 공사채 발행 여건이 충분히 개선되어 자체사업이 가능하다는 판단해 자체 사업방식으로 변경하게 됐다”고 변경과정을 설명했다.

걸포지구 사업과 관련해 유시장은 “걸포4지구의 경우 출자사의 파산으로 개발이 중단되어 장기간의 주민재산권 제한과 상습침수지역 해결이 심각한 지역이었다"며 "기 지정된 운동장 부지 이용에 종합스포츠타운 조성을 통해 신도시와 구도심을 연계하는 주거 및 복합단지로 개발함으로써 균형발전 및 김포시민의 편익 증진을 도모하고자 개발을 시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향후 사업시행 시 토지 소유자에게 적정한 보상이 될 수 있도록 민간 사업자와 협상 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애초 걸포3지구와 걸포4지구는 민간개발이 추진된 바 있다. 그러나 걸포4지구는 출자사의 파산으로 개발이 중단되기도 했으며, 현재 민간 사업자 공모 접수가 진행되고 있다.

한강시네폴리스 진행상황에 대해 유 시장은 “보상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사업시행자 주)한강시네폴리스개발에서 금융 및 건설 투자자와 막바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히고  사업이 지연되는 이유에 대해서는 “포스코 건설 및 메르츠 증권이 내부 투자 심의 진행 중 추가 검증을 요구함에 따라 당초 계획일정이 다소 지연되고 있다”고 부연했다.

또한, “보상이 연말을 넘길 시 대책으로 사업시행사인 주)한강시네폴리스개발 에서는 메르츠 증권에 인출 선행조건 충족 후 연내 보상금 지급이 가능하도록 총력을 다 하고 있다”고 답했다. 진행과정 중 난점과 대책에 대해서는 “보상재원 마련을 위한 자금추진 시 예상치 못한 변수가 발생해 보상금 지급이 지연되었고, 시에서는 사업진행에 대해 주민과 지속적인 소통을 해 나가고 있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도시공사의 컨트롤 작동 여부에 대해 유 시장은 “한강시네폴리스 사업의 공공성 확보를 위해 도시공사에서는 사업협약에 공사 승인사항 및 주주협약 이사의 특별 결의사항에 따라 한강시네폴리스개발을 관리 감독하고 있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