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거래 장터에서 서명운동에 동참하는 '김행나' 회원들.

행사장에는 다양한 품목의 직거래 나눔 장터와 시식코너가 운영됐고, 김포농협은 김포금쌀과 로컬푸드 특화상품인 꾸러미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한편, 도시와 농촌이 상생발전하고 식량안보는 물론 국민들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농업가치 헌법반영 1,000만명 서명운동’도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김행나 카페의 이현경 대표는 “회원들 모두가 여성이자 애기들을 키우는 엄마들이라 신선한 먹거리와 친환경에 관심이 많다”며, “1,000만명 서명운동을 통해서 카페회원들과 우리 아이들이, 신선한 농산물과 농업·농촌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도록 앞으로도 농협과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농협 임직원들과 신도시 엄마들과 어린이들이 한데 어우러진 이번 행사는 많은 지역민이 모이는 직거래장터를 활용해, 농업의 공익적 가치에 대한 공감대를 불러일으키는 뜻깊은 행사가 됐다. 마지막 경품행사에서는 다양한 생필품과 김포금쌀, 우리농산물로 만든 꾸러미 등 다양한 먹거리가 경품으로 제공돼 큰 호응을 얻었다.

김포농협과 김행나 카페는 올해 3월 MOU를 체결해 김포시 농산물 홍보와 판매를 위해 손을 맞잡고 있으며, 농업·농촌의 가치와 먹거리의 소중함을 가정의 식탁까지 전하는데 많은 사업을 함께하고 있다.

‘김행나’ 카페는 김포시에 거주하는 주부들로만 구성, 2008년 5월에 개설돼 2017년 11월말 회원 수가 7만 5천명이 넘는 김포 최대의 온라인 여성 커뮤니티 모임이다. 또한 지역 내 어려운 생활가정과 중증장애인 단체에 생필품과 장학금 등을 지원하고, 다양한 활동으로 나눔과 행복을 전하는 카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편 서명운동 행사를 진행했던 김포농협 엄경렬 팀장은 “농업인과 로컬푸드직매장 출하농가들의 정성스런 땀방울이 제대로 인정받는 웃는 농촌을 만들고 싶다.”며 김행나 카페와 김포농협, 도·농 복합도시인 김포지역 모두가 발전할 수 있도록, 농산물 소비촉진과 홍보를 위해서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이날 서명운동 시작 3시간만에 700명이 서명에 동참했다.

▲ 우리농산물 선물꾸러미 등 직거래장터에 모인 지역민을 대상으로 경품추첨 행사가 진행되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