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점점 젊어지고 있다. 시는 9월 말 기준 주민등록 인구 평균 연령을 분석한 결과 38.8세로 5년전 경기도내 18위에서 12계단이나 급상승한 6위를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남성은 평균 38.1세, 여성은 평균 39.5세로 전국 평균연령 41.4세, 경기도 평균연령 39.7세에 비해 낮은 편으로 나타났다. 읍·면·동별 보면 김포한강신도시인 운양동이 34.9세, 장기동이 35세, 구래동이 35.02세 순으로 평균연령이 낮았다.

2017년 3분기까지의 인구이동통계 자료분석 결과를 보면 김포시 전입인구의 2-30대 비율이 41%로 현저히 높은 반면 60대 이상의 비율은 11%에 그쳤다. 이는 고령화라는 국가 전반적 추세 속에서도 젊은 세대가 급격히 김포한강신도시 위주로 늘고 있음을 나타낸다.

시 기획예산과는 “앞으로도 김포시 인구 추이에 대한 면밀한 분석을 통해 시민들의 행정수요를 예측하고, 읍·면·동별 그리고 세대별 맞춤형 인구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포시는 생애주기별 통계 개발의 일환으로 현재 경기도와 협업해 청년통계를 작성하고 있으며, 2018년 노인복지 행정통계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