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화면을 보아주시기 바랍니다. 한숨만 절로 나올뿐입니다. 이 사진들은 한강 센트럴자이아파트 버스정류장의 모습으로 출근시간때 이용자는 많으나 수요를 감당치 못하는 진풍경들입니다.

유영록 시장님과 이홍균 부시장님!
그리고 교통행정을 책임지는 집행부 공무원여러분!
여러분 자신들이 이같은 불편을 매일 겪고 있다면 과연 어떠한 생각과 어떠한 행동을 하시겠습니까?

현장을 보고 있노라면 타임머신을 타고 1950년 6·25전쟁 당시 피난행렬을 보는 느낌이 들어 서글픔을 금치못했습니다. 하루도 거르지 않고 출근이 시작되는 이른 새벽부터 07시30분까지 시내좌석버스 21번을 타기위해 50여m 긴 줄을 서며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버스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 명 장면들입니다.

바로 이곳 풍경이 김포라 불린지 1260년이 되는 김포의 현주소입니다.
그리고 평화문화도시 1번지 김포라는 허울좋은 구호앞에 김포가 왜 그리 작아보이는지 참으로 부끄러운 생각뿐입니다.

유영록 시장님! 이홍균 부시장님!
그리고 담담부서의 국장님, 과장님, 팀장님! 주무관님!
이를 해결할 수 있는 특단의 교통대책을 수립할 것을 강력히 주문드리겠습니다.

화면을 자세히 보아주시기 바랍니다. 
화면에 표기된 것처럼 초당마을 레미안 한강아파트 주변, 한강 2로의 버스노선을 살펴보겠습니다.

시내 일반버스 33번과 81-1, 시내좌석버스 22번, 직행좌석버스 8000번과 G6000번, 그리고 8601번 등 총 110대가 일산, 부평, 영등포, 서강대, 서울시청 방면으로 씽씽 잘 달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강 센트럴 자이아파트 부근의 한강3로, 태장로의 버스노선은 시내좌석버스 21번 한노선으로 15대만 7분과 15분 배차 간격으로 김포공항으로 유일하게 운행될 뿐입니다.

또한 좌석버스인만큼 만차가 되는 경우가 다반사이고 설사 빈자리가 있다 해도 극히 제한된 좌석수 때문에 1대는 보통이고 심지어 2대를 놓칠 경우도 직접 목격하기도 했습니다.

좌석버스의 요금은 2,400원입니다 일반버스의 경우는 1,250원입니다. 이렇게 요금차이가 있는데도 출근이 늦을까봐 좌석버스 요금으로 출입문, 내리는문 할 것 없이 입석이라도 어쩔수 없다며 무조건 승차하는 모습은 6~70년대 차장과 조수가 손님을 밀쳐넣는 광경을 떠올리게 됩니다.

안전띠 없이 입석의 상태에서 김포우회도로를 달리다가 대형사고가 난다면 이를 어떻게 감당할 수 있겠습니까? 누가 책임을 질 수 있겠습니까?

이렇게 출근시 엄청난 위험과 고통이 수반되는 후진국의 풍경이지만 반면 운수업자는 꿩먹고 알먹는 격으로 수입의 극대화로 춤을 추며 콧노래를 부르는 것 그대로 방치할 생각이십니까? 이는 분명 불법 영업행위입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버스기사는 손님을 태울 수 밖에 없습니다.

또한 시민들은 입석의 위험성을 감수하고도 비싼 좌석버스 요금으로 이용할 수 밖에 없는 고충은 차마 말로 표현할수 없을 것입니다. 무조건 개선돼야 할 적폐중에 적폐이라는 것입니다.

이 때문에 21번 좌석버스를 이용하시는 모든 직장인들은 누구나가 할 것 없이 김포시의 교통정책에 대해 개탄과 함께 울분을 토로하고 있는 만큼 김포시는 이를 적극 해결할 의무와 책임이 뒤따라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김포시는 강건너 불구경하듯 그리고 소, 닭 보듯이 먼 산만 바라보며 기사가 없다, 라는 무대책의 교통정책을 보고, 불만과 불평이 고조되고 있는 만큼, 유영록 시장님과 이홍균 부시장님께서는 이를 해결할 수 있도록 특단의 모든 조치를 강구할 것을 주문 드리겠습니다.
시민들의 인터뷰를 들으며 마무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유영록 시장님과 이홍균 부시장님!
쾌적하고 따뜻한 출근길을 위해 한강3로와 태장로의 21번 좌석버스 증편과 배차시간 축소 그리고 다른 방향의 노선을 추가 증설할 것을 다시 한 번 강력히 촉구하면서 본 의장의 제언을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