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통진도서관이 주관·주최하고 김포시청소년육성재단, 김포시북부노인복지관, 김포시외국인주민지원센터, 사)어린이도서연구회 김포지회 등 김포지역의 주축을 이루는 기관의 후원으로 원활하게 진행됐으며 ‘책과 함께 시간여행’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작품전시, 공연, 체험부스 운영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특히, 이번 북페스티벌의 주제와도 맞는 ‘유아독서대 책읽기’와 ‘오래된 책에 머물다’ 부스체험은 1900년대의 향수를 불러일으켜 북페스티벌을 찾은 시민들의 발길을 머물게 했다.

통진도서관에서는 올 한해, ‘2017 도서관과 함께 책읽기’ 사업을 진행하면서, 선정된 도서와 연계한 체험활동, 독서코칭동아리의 무당벌레 만들기,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만들어진 이야기 청춘 북아트, 세계 전통 문화체험인 모자 만들기 등의 체험을 통해 어린이부터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많은 체험거리를 제공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한 시민은 “매년 북페스티벌에 참가하고 있으며, 해를 거듭하면서 짜임새 있는 체험프로그램과 자유롭게 책을 볼 수 있어 아이들과 행복했다. 내년에도 다양한 내용의 북페스티벌을 통진도서관에서 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포시시설관리공단 조성범 이사장은 “문화시설이 많지 않은 김포 북부지역에 통진도서관이 주민들의 문화체험 기회를 확대하는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직원들의 노력이 지역주민의 행복지수 상승으로 이어져 시민에게 사랑받는 공기업에 한 발 더 다가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