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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좌측사진: 유네스코학교 국제교류 활동장면 / 우측사진: 몽골후뭉학교와의 국제교류 활동장면 |
김포시 통진읍에 위치한 마송중앙초등학교(교장 최병삼)에서 세계 속의 미래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작은 나비의 날개짓이 일어나고 있다.
마송중앙초등학교 재학생의 20% 이상이 다문화 가정이다. 이에 학교는 다문화가정의 학생들이 엄마 아빠 나라에 대한 자부심과 한국문화에 자연스럽게 적응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구안해 실천하고 있다.
이와 같은 노력은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과 그 자녀의 수가 증가하는 우리나라의 현실에 비추었을 때 머지않아 모든 학교에서 이뤄질 교육이라고 여겨진다.
마송중앙초등학교는 2012년부터 유네스코학교에 가입해 교육부가 주관하고 APCEU이 추진하는 다문화 가정 대상국가와의 교사 교류 사업에 참여해 매년 다른 나라 교사들이 마송중앙초등학교에 초청돼 3개월 간 학생들을 지도하고 한국의 교육기술을 배워가고 있다. 올해는 필리핀에서 2명의 교사가 초청돼 한국-필리핀 간 문화이해 교육활동을 진행했다.
또한 2014년부터 몽골 후뭉초중고등학교와 MOU를 맺고 매년 학생과 교직원 10여명이 상호간 방문활동을 통해 한국과 몽골의 문화를 체험하면서 문화적 차이를 이해하고 변화와 발전을 다짐하는 소중한 교류의 시간을 가져오고 있다.
이와 같은 노력으로 인해 현재 마송중앙초등학교는 경기도교육청 지정 다문화특별학급 및 다문화체험학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다문화이해교육과정 운영으로 축적되는 다문화교육의 연구결과를 다른 학교에 일반화 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또한 매년 김포시 다문화 가족지원센터와 연계해 학생 및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운영, 부모-자녀 관계 증진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
최병삼 교장은 "마송중앙초등학교의 다문화 교육은 다문화가정에 대한 단순한 문화적 이해, 경제적 도움에 그치는 것이 아닌 서로의 차이에 대한 이해와 배려의 경험을 바탕으로 따듯한 대한민국 너와 내가 그리고 우리 모두가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교육"이라고 말했다.
마송중앙초등학교의 다문화 교육의 날개짓이 모두가 행복한 대한민국의 미래, 더 나아가 전세계 모든 사람들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가는 태풍이 되길 기대해 본다.
☞나비효과 : 나비의 작은 날개짓이 날씨 변화를 일으키듯, 미세한 변화나 작은 사건이 추후 예상하지 못한 엄청난 결과로 이어진다는 현상을 ‘나비효과’라고 한다. 원래는 기상 예측 모델 연구에서 유래했으나 최근에는 다양한 사회현상을 설명하는 광범위한 용어로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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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좌측사진: 다문화 특별학급 수업장면 / 우측사진: 다문화 체험학습장 운영장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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