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전국의 모든 부동산 거래에서 종이 계약서가 필요없게 됐다. 매매계약서 신고를 늦게해 과태료 처분을 받는 일도 사라질 전망이다.

김포시는 지난 8월초부터 시행되고 있는 부동산 전자계약시스템의 활성화를 돕기위해 20일부터 가입이 완료된 부동산 업소에 경기도에서 제작한 스티커를 배부하며 홍보에 나섰다.

부동산 전자계약시스템은 부동산 거래시 계약 실거래가 신고, 확정일자 부여 등이 자동으로 처리돼 매우 간편할 뿐 아니라 시중 7개 은행에서 부동산 담보대출 이자를 최대 0.3% 포인트 할인해 주는 혜택도 받아볼 수 있다.

부동산 전자계약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거래당사자와 공인중개사가 모두 시스템에 가입해야 한다. 시는 스티커 배부를 통해 부동산전자계약시스템에 가입돼 있는 업소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부동산전자계약시스템(https://irts.molit.go.kr) 싸이트에서 가입된 중개업소를 거래당사자들이 직접 확인할 수도 있다.

임동호 토지정보과장은 “앞으로 부동산 전자계약시스템에 가입하는 업소에 스티커 부착을 완료하고 가입하지 않은 업소에 대해는 고객의 전자계약 요구에 대비해 미리 가입할 수 있도록 독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