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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투자 중 가장 큰 투자는 5호선 유치"[창간 13주년 특집 인터뷰] 홍철호 바른정당(김포시 을) 국회의원
전광희 대표기자  |  jkh@city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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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9.06  11:4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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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호선 연장은 원론 … 추석이후 가시적인 정치행보 예정"
"김포 을지역 기반시설 확충은 최대 현안 … 지역균형발전 할 시기"
"종합운동장 부지 누산리에 … 밀착형 스포츠센터 구축 필요"

- 어떻게 지내는지 그동안 근황은.

작은 당에서 일하다보니 일인삼역을 하고 있다. 국회 안에서 70%, 30% 지역 일을 하고 있다. 지역 일은 주로 주말을 이용하고 평일은 국회에 있는 편이다. 초선 의원과는 달리 재선 삼선 의원들의 경우 지역 당직이나 국회직 역할들이 많아서다. 현재 바른정당 경기도당 위원직을 맡고 있는데 서로 다른 당(새누리당, 바른정당)에서 당위원장을 맡는 건 최초다.

-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에 대한 입장은.

해야 한다는 원론이다. 인천서구 신동근 의원, 강화 안상수 의원까지 이해 당사자들 포함해 적극적인 대처를 하고 있다. 고양시의 경우 김현미 장관이 있다. 장점이 될 수도 있고, 단점이 될 수도 있는 상황이다. 이유는 균형발전 차원에서다. 고양시의 경우 지하철 3호선, GTX와 자유로 등의 기반시설을 갖추고 있다. 반면 김포시는 내년 개통 예정인 도시철도뿐이다. 나라가 이야기하는 균형발전 측면에서 보더라도 이는 맞지 않는다.

김포는 접경지역의 특수성을 가지고 있다. 접경지역특수관리지원법으로 활용한다면 국비지원을 근거로 특화사업으로 진행 가능할 것으로 본다. 현재 서울시 입장은 비용이 덜 드는 쪽으로 생각을 굳히고 있다. 그런 면에서 볼 때, 접경지역특수관리지원을 받는다면 국비가 50% 지원되며 서울시는 비용면에서 이익이 될 것이다.

정책이 신도시로만 쏠리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있다는 걸 알고 있다. 하지만 본 의원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신도시는 미완의 도시이기 때문이다. 가장 좋은 투자는 비용 겸 투자인 것이다. 즉 미완된 도시를 완성시킴으로 세수가 확립된다는 점, 그걸 기반으로 5호선 유치의 움직임 등의 더 큰 인프라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유념해야 한다. 이와 관련 추석이후 가시적인 일을 시작할 것이다.

- 최근 들어 의원발의 횟수가 부쩍 늘었다. 그동안 했던 의원발의 중 의미 있는 내용은.

주취감경, 스쿨존 안전사고 등이 요즘 관심사다. 첫 번째 형법 쪽 주취감경은 말 그대로 음주상태로 일으키는 사고다. 대법원은 ‘주취자는 심신미약이다’라며 너무도 관대하다. 이는 공권력의 무시와 도전으로 본다. 판사들이 자위적으로 관대할 수 있는 범위를 줄여야 한다. 현재 주취자의 범법행위는 징역 1년이하에 1천만원이하 벌금형을 법에 규정하고 있는데 이를 징역 6개월 이상과 벌금 500만원이상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단, 생계곤란 시 판사의 재량이 필요할 것이다.

다음으로 스쿨존 CCTV 설치 의무화다. 1년동안 스쿨존에서 발생하는 사고의 건수는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건 위험해 보이는 것에 대한 예방이다. 바닥에 50m이상 거리에 돌 등 요철 구조를 설치해야한다는 입장이다. 네덜란드의 경우 자동으로 서행‧진입할 수 있는 구조물을 설치돼 있다. 우리나라도 스쿨존에 한에서 그런 구조물 설치가 필요하다. 이에 앞서 CCTV설치는 기본이 되어야 한다. 이런 것들이 생활 속 필요한 법들을 발굴하고 있다.

   
 
- 김포시를 비롯한 을지역 최대 민원은 무엇이라 생각하며 대안은 무엇인지.

김포시 을지역 5개 읍‧면 기반시설은 최대 현안이다. 을지역 교통쪽은 현재 48국도가 원활해 졌다. 이는 한강로와 누산리로 빠지는 분산효과를 보고 있는 것이다. 또한 인천, 월곶간 민자고속도로 사업이 2024년에 마무리될 예정으로 교통 문제 해결은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더 큰 문제는 아이가 없다는 거다. 아이가 없는 이유는 사람이 살수 없는 동네이기 때문이다. 젊은 사람이 없다는 이야기다. 또래 엄마들이 공유하며 살아야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지난해 월곶지역 출생신고 건수는 4건에 불과하다. 요즘 이야기하는 지역공동체 형성이 어렵다는 증거다. 이는 국가(국회의원)가 달려들어야 할 문제다. 지자체의 해결은 그 다음이다.

또한, 김포는 지리적으로 막다른 골목길에 있다는 것도 감안해야 한다. 국비 지원 개발사업을 따기가 어렵다. 이유는 김포를 개발하면 혜택을 보는 건 김포와 강화에 국한되기 때문이다. 국비가 들어오는 큰 프로젝트를 해야 하려면 대응투자가 필요한데 이 또한 예산 부족으로 어려웠다. 하지만 희망은 있다. 지방세가 완성이 돼 가고 있으므로 역전의 기회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신도시가 완성된 이 시점은 5개 읍·면과 함께 적절하게 안분할 때가 된 것이다. 즉 지역균형발전이 함께하는 농촌지역의 섬세한 관리가 필요하다.

- 종합운동장 이전 부지를 어디로 보고 있는지.

양촌읍 누산리로 보고 있다. 보기에 좋은 동네와 활용하기에 좋은 동네의 차이는 매우 크다. 3만명이상 수용 가능한 운동장이 생길 때 김포시가 할 수 있는 건 도민체육대회 정도다. 그 체육대회를 하기 위해 많은 돈을 투입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우리에게 맞는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할 때 수용인원 약 1만명 정도로 규모는 클 필요 없다는 생각이다. 단 생활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주변에 보조경기장을 마련해 밀착형 스포츠 센터를 구축해야 한다. 스포츠로 건강을 챙길 때 의료비까지 절약할 수 있어 김포시 차원이나 국가 차원에서도 긍정적인 효과를 볼 수 있다.

- 바른정당 합류 후 국회의원으로서 중량감이 느껴진다. 앞으로 의정활동 방향은.

정치는 직책으로 하는 게 아니라는 생각이다. 직책은 관리자에게 주어지는 타이틀일 뿐이다. 정치는 정당 내 역할은 어떤 막후 조정자가 역할을 하느냐의 차이다. 본의원은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 민주당 의원들과 교류를 주 원칙으로 삼고 있다. 친소관계의 중요성을 알기 때문이다.

내년 동시 지방선거를 앞두고 자유한국당과의 통합이 거론되고 있는데 중앙정치를 배제하고 김포만을 떼서 생각할 수 없다. 추석이후 움직임이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현실화 될 수 있는 확률도 배제할 수는 없다. 아마 추석민심의 움직임이 보수여론의 흐름으로 가시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그 결과물은 해를 넘기기 전에 날 수도 있다.

- 김포시에서 바른 정당 위상과 유권자들의 반응, 지방선거 시장후보 예상자는 있는지.

정치는 비정하다. 현재 진보정당이 확률적으로 승률이 높다는 판단에 많은 인재풀이 모이고 있는 게 현실이다. 반면 보수는 분리 돼 있으니 지망하는 후보가 혼란을 겪고 있다. 누가 나올지 아직은 알 수 없으나 소속을 떠나 세 가지 원칙은 기본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이다. 첫째 지역을 잘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김포라는 지역에 대해 해박한 지식과 애정을 가진 후보가 나오길 바란다. 둘째, 경영자적 능력을 갖춘 사람이다. 즉 일 머리를 풀 리더가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신망까지 갖춘 후보가 제격이라 생각한다.

- 창간 13년차를 맞는 씨티21뉴스에 한 말씀.

씨티21뉴스는 폐기로 만든 신문이다. 권력과 돈에 아부하지 않는 젊은 신문이 바로 씨티21뉴스라 생각한다. 13년동안 힘들게 왔지만 그 역할에 긍지를 갖기 바란다.


일 시 : 2017년 8월 29일 오후 2시
장 소 : 홍철호 국회의원 사무실
대 담 : 전광희 씨티21뉴스 대표이사
정 리 : 양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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