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2일(토) 오전 10시에 진행되는 ‘고전, 어떻게 읽을까?’는 『엄마 인문학』, 『고장난 저울』, 『인문학은 밥이다』, 『나이 듦이 즐거움』 등의 저자 김경집 작가의 특강이다. 고전이 어려운 이유는 과거라는 점. 그러나 당대 배경과 문화, 역사적 사건에 대한 이해가 뒷받침된다면 이야기는 달라질 거다. 김경집 저자는 고전을 현실과 비교해 독자 스스로 질문을 던지는 강연으로 고전 읽기를 더욱 친숙하게 만든다.

가을 어느 날 밤 장자와 만나는 건 어떨까. ‘장자와 함께하는 금요일 밤’은 9월 1일, 15일, 22일, 29일 총 4회로 진행된다. 『처음 만나는 우리 인문학』, 『논어-참된 인간의 길을 묻다』 등을 쓴 김경윤 자유청소년도서관 관장이 ‘장자’에 대한 새로운 접근을 시도한다. 21세기에 만나는 ‘장자’는 자유와 평등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여러 재밌는 에피소드와 함께 만나는 ‘장자’는 과연 어떤 모습일지 그가 전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함께 고민하는 시간이다.

어린이를 위한 ‘동화의 날 1‧2’도 눈길을 끈다.

9월 2일 토요일 오후 4시에 진행되는 ‘동화의 날 1’은 ‘동전 한푼 때문에’는 전래동요를 각색한 작품으로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 충분하다. 이기심 많은 콧수염 아저씨가 몰래 떡을 사 먹으려다 벌어지는 재미난 이야기로 극단달빛이 함께한다.

‘동화의 날 2’는 9월 9일과 23일 두 차례 진행되는 동화구연이다. 파스텔마마의 진행으로 이뤄지는 이번 동화구연은 문화센터 내 동화구연 자격증반 수료자들이 알콩달콩 재미난 이야기를 전한다.

이외에도 9월 6일부터 진행되는 ‘쉽고 재미있는 글쓰기’에 도전해 볼만 하다. 머리속에 정리되지 않고 쌓여만 있던 감성을 밖으로 끄집어낼 절호의 기회다.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진행되며 총 8회 강의다. 윤석윤 강사 특유의 글쓰기 기법을 이번 기회에 접해보자.

또한, ‘심리학으로 보는 조선왕조실록’도 장바구니에 담아두자. 조선왕조에서 벌어졌던 수만은 기록들. 그 기록들 속에 숨겨진 심리적 세계를 수면 위로 들춘다. 과연 그들의 심리적 배경이 무엇인지. 9월 7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7시에 진행되는 이번 강좌는 총 4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