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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하구 남북공동생태조사‧선박 항행 사업 가닥김포시, 유네스코에 협조 요청과 함께 국방부 사업계획서 제출 요청 통보
양미희 기자  |  suho@city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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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8.04  16:2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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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록 김포시장(왼쪽)과 김광호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오른쪽)

김포시가 추진하고 있는 한강하구 중립지대에 대한 남북공동 생태‧물길조사는 물론 선박 항행사업에 대한 가닥을 잡아가고 있다.

지난 1일 김포시는 국방부로부터 한강하구 남북공동 생태조사와 선박항행 사업 계획을 제출하라는 통보를 받았다. 이에 앞서 지난 7월 27일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김광호 사무총장을 면담하고 유도 등 한강하구 중립지대에 대한 남북공동자사에 대한 협력을 요청했다.

이날 면담에서 유 시장은 “파주부터 고성까지 비무장지대다. 그러나 김포와 강화 앞 바다까지 정전협정문에도 나와 있듯이 선박의 항행이 가능한 중립지대다”라며 “유도는 분단 이후 단 한 차례 조사도 없었던 유일한 섬이다. 이곳을 남북학자와 전문가들이 조사를 위해 협력하면 상당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북한에 한강하구 공동생태조사를 제안하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통일부, 국방부, 유엔사령부와 협의해 왔다. 그러나 지난해 초 남북관계 경색으로 일시 중단됐다”며 “당장 남북관계에 이회일비하지 말고 모두가 비군사적, 비정치적 노력을 계속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협력 요청에 대한 강한 의사를 표현했다.

유 시장의 협조 요청에 김광호 사무총장은 “유네스코는 비군사적, 비정치적 교육, 과학, 문화 국제교류 전문기관으로 좋은 채널이 될 수 있다”며 “한국을 방문하는 본부 사무총장 후보자들에게 남북관계의 역할에 유념할 것을 전달하고 있으며, 이에 한국위원회는 가교역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적극적인 협조 의사를 나타냈다.

앞서 유 시장은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본부를 방문해 ‘대한민국 평화문화1번지 김포’의 비전과 정부와 김포시가 추진하고 있는 평화협력사업에 대한 유네스코 지원을 건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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