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1층 로비에는 공연시작 전부터 좋은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일찍 모여든 학생들로 하여금 더운 날씨가 무색할 만큼 열기가 뜨겁다.

이날 콘서트는 전교임원 학생회 주도의 발표회 기회를 통해 학생들의 꿈과 끼를 펼치는 무대로, 금파초 운영방침인 1인1악기 특기신장 교육을 통해 쌓은 감성을 아낌없이 발휘하는 날이다. 또한 방과후학교 부서활동를 비롯해 개인별 취미와 특기를 발굴할 수 있는 시간이기도 하다.

'트새락 콘서트'의 공연 홍보부터 접수와 사회까지 학생임원들 스스로 한다. 이는 곧 학교 구성원으로서의 참여기회 확대와 소통의 시간이라는 점에서 학교측도 적극 밀어주고 있다.

김경철 교장은 "틈새락 공연은 학생들의 감수성을 일깨우고 꿈을 발견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즐거운 학교, 오고 싶은 학교를 위해 웃음 가득하고 소통을 중요하게 여기는 민주적 교육환경 조성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