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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김포사랑운동본부(이사장 권오준)가 김포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김연화)와 연계해 지난 27일 다문화가족 ‘김포사랑투어’를 진행했다.
'김포사랑투어'는 선진그룹 김포운수(주)가 2층 버스를 후원해 원할한 진행을 도왔다. 특히, 이번 행사의 의미는 결혼을 통해 김포에 전입해온 결혼이주여성들의 문화탐방 기회를 제공함으로서 지역사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김포사랑 운동본부 관계자와의 멘토링을 통해 친교 및 지역사회 공동체의식 함양을 높이는데 있다.
참가자들은 조선중기에 창건돼 지방유형문화재 제10호에 지정된 우저서원(감정동 소재)을 거쳐 대명항으로 도착, 퇴역 상륙함인 운봉함을 활용해 조성한 수도권 유일의 김포함상공원(대곶면 소재)을 다니며 김포의 역사, 안보와 관련된 것들을 견학하고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베트남 여성은 “내가 살고 있는 김포에 옛 학교인 서원과 군함이 있었는지 몰랐다”며 “실제 군함 안에 조성된 함상전시관 관람이 정말 특별한 경험이었고 62년동안 활동하고 퇴역한 군함이 마치 살아있는 군인처럼 느껴졌다. 특히 군함이 월남전에 참전해 고향 근처인 나트랑에 머물렀다는 점에서 무척 반가웠다”고 말했다.
김포사랑운동본부 권오준 이사장은 “김포지역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들과의 만남은 매우 뜻 깊고 의미있는 것”이라며 “앞으로 다문화가족들과 만나 지역사회 발전과 화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를 주최한 (사)김포사랑운동본부는 2008년 한강신도시 개발과 함께 급증하는 인구유입에 대비하고자 설립한 순수 시민단체로 화(化, 김포시의 주인되기), 애(愛, 김포시를 사랑하기), 용(用, 김포산품 애용하기) 세가지 목표를 실천하며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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