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4회로 이어지는 진로토크콘서트의 첫 번째 진로 이야기는 아나운서 편으로 채널A 간판 아나운서인 김태욱 씨가 함께했다. 1부와 2부로 진행된 이번 콘서트에서 김태욱 씨는 아나운서라는 직업에 대한 생생한 정보와 함께 아나운서가 되기 위한 비밀노트를 공개했다.

그는 아나운서가 되기 위해 사실적 일기 쓰기와 작은 것에서 성취감을 누리라 했다. 또한, 어떠한 일이든 정답은 없으니 지금 하는 것에 열중하라 주문한다.

이어 아나운서는 어떤 학교나 학과가 출신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며, 여러 아나운서의 출신교와 전공을 예를 들었다. 또한, 외국어 실력은 갖추면 좋지만 그렇지 않아도 충분히 아나운서에 도전할 수 있으며, 외모에 대해서도 고민할 필요 없다고 강조했다.

단, 아나운서가 되기 위한 자질과 능력은 자신의 내면에서 오는 것이라며, “성실하고 끈질긴 모습이 없었다면 이 자리에 오지 못했을 것”이라며, “재능은 한계가 있으니 노력으로 그걸 메워야 한다”고 말했다.

2부에서 본격적인 진로토크콘서트가 이어졌다. 감정중학교를 비롯한 관내 5개교에서 모인 200여명의 학생은 각자의 고민을 털어놓고 전문가의 조언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김태욱 아나운서의 사회로 박서현 박사(삼육보건대학 교수)와 김현우(연세대학교 대학원생) 씨가 패널로 함께하는 시간이다.

감정중학교 1학년 권나래 학생은 장래희망에 대해 “노래, 그림 등 하고 싶은 것이 많은데 무엇을 선택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고민을 토로하자 패널로 참석한 박서현 박사는 “한 가지를 선택해야 한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 게 좋다”고 했다.

덧붙여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1위에서 10위를 정해 놓고 하나씩 정리해 가면 된다”고 말하며 “학생들은 꿈을 이야기하라면 직업을 이야기하는데, 직업과 꿈은 구분해야 한다”며 직업관에 대한 다양한 조건을 내놓았다.

진로센터 관계자는 “오는 7월과 11월, 그리고 12월 총 3회에 거처 진로토크콘서트를 진행할 계획이다”라며 “토크콘서트를 통해 진로에 대해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진로토크콘서는 학생들이 자신들의 꿈을 위풍당당하게 키울 수 있는 희망찬 자리였다.

▲ 김태욱 아나운서의 진로 특강

▲ 진로토크콘서트를 축하하기 위한 밴드 공연

▲ 감정중학교 1학년 권나래 학생이 자신의 고민을 패널들과 공유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태욱 아나운서, 권나래 학생, 박서현 박사, 김현우 멘토.

▲ 감정중, 푸른솔중, 장기중, 양곡중, 통진고 200여명의 학생들이 진로토크콘서트를 함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