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와 김포교육지원청은 청소년의 진로교육 진화를 위해 손을 잡고 시민참여형 진로교육 페스티벌을 연다고 밝혔다.

그동안 진로교육은 진학만을 고려한 일부 청소년들의 참여로 이뤄지고 있는 게 현실이었다. 김포시와 김포교육지원청은 이점에 착안해 ‘김포시 진로교육 페스티벌’을 준비하고 시민의 청소년은 물론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김포시 진로교육 페스티벌’은 총 8개 주제로 나뉘어 진행되는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우선, ▲고등학교와 대학교 진학 부스다. 특성화고등학교와 수도권 주요 대학교 입학 관련 상담과 제도를 안내한다. ▲진로‧직업 체험부스는 청소년이 앞으로 갖게 될 진로나 직업에 대한 체험 프로그램 위주로 진행되며, ▲창의‧특성화 체험부스에서는 청소년의 창의성을 극대화 시킬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진로‧진학‧교과목 컨설팅 부스는 특히 눈여겨 볼만하다. 대교협(한국대학교육협의회) 소속 전문 상담사와 교과 전문가로 구성된 총 36곳이 투입 돼 진학 컨설팅의 진수를 보여준다. 이들은 자기소개서 작성 방법, 면접 등에 대비할 수 있는 꿀.팁을 안내해 주는 것은 물론 교과목 학습 방법에 대한 플랜도 제시한다. 현재 개인별 맞춤형 컨설팅 신청 접수 중이다.

이번 페스티벌을 더욱더 즐거운 건 ▲청소년 및 단체에서 체험하거나 전문가가 직접 운영하는 체험부스, 그리고 ▲청소년 동아리와 지역 예술인의 무대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말 그대로 시민참형형 축제가 이뤄지는 셈이다. 벼룩시장도 놓치기 아까운 경험이다.

또한, ▲학부모와 청소년들의 관심이 쏠리는 주제로 기획특강도 마련했다. 특강은 거리가 아닌 종합사회복지관 대강당에서 진행된다.

오는 6월 10일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는 진행되는 이번 페스티벌은 김포시청 지하차도 사거리에서 보건소 방향 4차선이 통제된다. 이곳은 가칭 김포교육문화의 거리가 조성돼 청소년들의 진로탐색의 거리로 이용된다.

이날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우초, 금파초, 금파중 운동장을 임시주차장으로 운영된다. 더불어 차 없는 거리의 원활한 흐름을 돕기 위해 20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함께할 예정이다.

이번 페스티벌을 앞두고 유영록 시장은 “김포시청소년육성재단과 김포교육문화발전협의회, 그리고 지역사회의 모든 교육 자원이 우리 청소년들 교육에 초점을 맞추자”며 “청소년에 대한 새로운 교육 모델을 제공하고 더 나가 김포가 교육문화에 앞장설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라고 말했다.

김포교육문화의 거리(가칭)

2016년 '김포시청소년진로박람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