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극복선도학교 지정 사업은 치매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알리고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범국민 캠페인의 하나로 학생들과 교직원들에게 치매에 대한 이해와 필수지식을 전달하고 가정과 사회에서 치매환자와 가족을 이해하고 응원하는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통진고등학교 재학생과 교직원 900여명은 이날 '치매 바로 알기' 교육을 받고 치매 파트너로 가입해 '치매 걱정 없는 대한민국 만들기'에 동참했다.

특히 학교에서 활동중인 보건의료 동아리 학생들은 이번교육을 통한 인식개선이 치매환자와 그 가족에 대한 지지활동과 자원봉사로 이어질 수 있도록 김포시보건소 가족사랑 이음센터와 연계한 인지건강프로그램 지원, 홍보캠페인 참여 등 치매인식개선 활동에 직접 참여하는 ‘치매 파트너 플러스’가 돼 치매 친화적 환경조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활발하게 펼칠 계획이다.

학교측은 앞으로 매년 신입생을 대상으로 추가 교육을 실시해 치매환자와 가족들이 함께 지역사회에서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치매 친화적 사회 조성의 든든한 지원군을 담당할 예정이다.

치매극복 선도학교 지정과 관련해 통진고등학교 김재곤 교장은 “우리학교가 김포시 제1호 치매극복선도학교로 지정되어 매우 기쁘다"며 "고령화 사회에 증가하는 치매인구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환자와 가족에 대한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포시보건소 황순미 소장도 "학생들이 가정과 사회에서 치매 환자와 가족을 이해하고 응원하는 따뜻한 동반자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포시보건소는 앞으로도 치매예방 및 인식개선을 위한 교육과 홍보, 관련 캠페인, 치매파트너 모집 등 ‘치매 친화적 환경조성’을 위한 사업을 꾸준히 전개하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