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에는 풍무동의 기관단체와 일반인, 학생 등 전년도 보다 2배가 넘는 인원 약 600명이 참석해 1시간 30분 동안 풍무동 일대에서 가장 많은 무게의 쓰레기를 수거한 사람이 우승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이날 5세 아동부터 87세 노인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참가해 장릉산과 도로변 주변 총 6톤의 쓰레기를 수거했으며, 그 결과 일반인 중에는 무려 61kg을 수거한 채두환(64)씨가 우승을, 학생중에는 31.2kg을 수거한 양도중학교의 송지원 학생이 우승을 차지했다.

박호기 풍무동발전협의회장은 "이번 대회는 우리가 살고있는 김포에 대한 애향심을 기르고 환경정화활동을 통해 아름다운 고장으로 되살리고자 하는 캠페인의 일환으로 실시하고 있다"며 "이러한 이색대회를 내년에는 더욱 알차게 준비해 풍무동의 대표적인 행사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