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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 내일의 파브르가 숨 쉬는 곳 … ‘김포곤충농장’
양미희 기자  |  suho@city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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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4.07  18:3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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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사로운 햇살과 포근한 바람을 타고 나른하게 아지랑이가 피어오른다. 이런 날은 사람은 물론 곤충이 활동하기에도 제격인 날이다. 곤충학자 파브르는 이런 날 검은색 모자에 돋보기를 들고 나뭇가지, 땅속을 뒤지며 곤충에 대한 관찰에 여념 없었을 것이다.

지구상에서 가장 많은 동물을 꼽는다면 바로 곤충이다. 곤충의 종류는 100만 가지가 넘고, 지구 어디에나 살고 있다. 최근 곤충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곤충에 관련된 학과나 직업이 주목받기 시작했다. 온라인상에는 곤충학자나 곤충관리사가 되기 위한 준비과정의 질문이 쏟아지고 있으며 곤충을 분양하거나 키우는 방법에 대한 의견도 활발히 움직이고 있다.

아이가 곤충에 대한 남다른 관심이 있다면 ‘김포곤충농장’을 찾아보자. 곤충에 대한 인식의 전환으로 내일의 파브르를 꿈꿀 수 있는 곳이 바로 이곳이기 때문이다.

15년 전 김포 고촌에 곤충을 생육하려는 작은 비닐하우스 한 동이 들어섰다. ‘김포곤충농장’의 시작이다. 사람들은 지천으로 널린 게 곤충이라며 쓸데없는 짓이라 손가락질을 했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15년이 지난 지금 작게 시작한 농장은 5000평 규모의 학습장이 되었다.

‘김포곤충농장’은 곤충체험은 물론 양서류와 수생동물 체험을 동시에 할 수 있어 좋은 곳이다.

곤충체험의 경우 장수풍뎅이, 사슴벌레의 성충과 유충 그리고 번데기를 만져보며 그들의 모양‧습성‧생태‧일생 등을 학습한다. 또한, 외국 곤충과 우리나라 곤충을 비교 분석할 수 있는 곤충전시관이 있어 다양한 곤충을 한곳에서 볼 수 있다.

양서류와 수생동물 친구들도 만나보자. 농장지기의 구수한 설명으로 양서류의 대표주자 개구리의 종류는 물론 알과 올챙이의 생김새를 비교‧관찰에 도움을 받는다. 양서류의 특징과 일생을 학습함으로써 아이들의 상상력은 쑥쑥 자란다.

이곳이 더욱 매력적인 이유는 미니 동물원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 대관령을 가야 볼 수 있었던 양과 검은 털을 자랑하는 흑염소, 쫑긋한 귀가 특징인 토끼, 앙증맞은 기니피그 등을 만난다. 이들에게 먹이를 주며 친숙해지는 순간 아이들과 동물은 어느새 친구가 되어있다. 알을 품은 어미 닭과 병아리의 만남은 기본이다.

체험활동으로 몸에 활기를 불어넣었다면 창작활동을 통해 정서적 도움을 받아보자. 나무곤충, 솟대, 곤충 표본 만들기 등 자연소재를 이용한 나만의 작품을 만든다. 곤충과 함께 자신이 만든 작품은 특별한 추억으로 남는다.

곤충과 땔 레야 땔 수 없는 계절별 프로그램을 빼놓으면 섭섭하다. 봄‧여름‧가을‧겨울 사계절이 뚜렷하니 곤충들은 얼마나 좋은가. 더욱이 이를 접할 수 있는 체험장이 있으니 아이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한 시간이 될 것이다.

곤충의 아버지 파브르도 ‘김포곤충농장’과 같은 환경을 만났다면 좀 더 일찍 『곤충기』를 발표하지 않았을까. 내일의 파브르가 숨 쉬는 곳 ‘김포곤충농장’에서 아이들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해 주자.

이곳에서 진행되는 모든 프로그램은 농장지기와 상의해 일정을 잡으면 좋다. 단체체험은 주중에, 가족체험은 주말을 권장한다. 자세한 사항은 김포곤충농장(☎031-985-9602) 또는 ‘김포곤충농장’ 사이트 (www.김포곤충농장.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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